▶ 예산부족 UC 리버사이드 의대·UC 머세드에
▶ UC 이사회, 신입생 모집 앞두고 결정
UC 이사회가 주 정부 재정난으로 예산지원이 소홀했던 UC 리버사이드 의대와 UC 머세드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UC 이사회는 샌프란시스코 회의에서 UC 리버사이드 의대와 UC 머세드에 총 6,000만달러의 특별 지원을 결정하고 주정부에 예산을 요청하기로 했다.
우여곡절 끝에 의대 설립 인가를 받아 내년 여름 첫 신입생 입학을 앞두고 있는 UC 리버사이드 의대는 개교 첫 해 운영기금 1,500만달러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는 이날 이사회는 주정부에 UC 리버사이드 의대 운영 예산으로 1,500만달러를 요청했다.
UC 리버사이드는 지난해 학력인증 기관으로부터 주정부의 예산지원 부족을 이유로 의대 인가를 거부당했으나 지난달 1억달러 기금확보를 조건으로 가까스로 예비승인을 받은 상태다.
이사회의 이번 특별 지원 예산 배정은 내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있는 UC 리버사이드 의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UC 캠퍼스 중 재학생 수가 가장 적은데도 불구하고 교실 부족으로 새벽과 심야에도 강의가 진행되고 있는 UC 머세드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이사회는 머세드 캠퍼스의 교실 건물 증축을 위해 4,500만달러를 특별 배정하고
이를 주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특별 예산이 배정되면 머세드 캠퍼스는 강의실 공간을 현재보다 50% 늘릴 계획이며 2019년까지 재학생 수를 현재의 5,700명에서 1만명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개교한 지 7년째인 머세스 캠퍼스는 오전 7시30분 첫 강의를 시작하고, 오후 9시 이후에도 심야 강의를 해야 할 정도로 교실 부족난을 겪어 왔으나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해 교실 증축이 어려웠고 신입생 정원도 확대할 수 없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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