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실패의 책임을 묻지만 미국은 실패에서 얻은 배움을 중시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십시오.”
어릴 적부터 ‘천재’ 소리를 듣고 자란 아르헨티나 한인 1.5세가 실리콘밸리에서 ‘천재’들을 네트워킹해 창업과 취업을 도와주는 회사를 경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6세 때 아르헨티나에 부모를 따라 이민한 황은영(32·미국명 레베카 황·사진) 씨가 주인공. 그는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중고등학교(CNBA) 역사상 처음으로 평점 9.87점을 받으며 수석 졸업했고, MIT 초정밀화학과에 4년 전액 장학생으로 공부했다. 석사학위를 받자마자 스탠포드대 총장의 초청으로 다시 전액 장학금을 받고 박사과정을 밟았다.
황씨는 MIT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아르헨티나의 열악한 수질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3종의 특허를 취득하는 등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그러나 2007년 박사과정 중에 친구들과 함께 돌연 창업연수 지원 벤처회사인 ‘유누들’(YouNoodle)을 차렸다.
누구나 직접 주사할 수 있도록 정확한 양을 재는 주사 보조기를 개발한 그는 당시 큰돈을 벌 수도 있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식으로 사람을 돕고 싶다는 이유로 ‘필요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조건이면 누구에게나 사용을 허가하는 등 일찌감치 ‘통큰’ 경영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우리 회사는 북미주,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의 천재 4만여명과 네트웍을 형성하며 이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와 같은 유명 인사는 물론 각국 대학 총장, 아시아의 부통령이나 대통령과도 인맥을 쌓고 있고요. 1시간 이상 전화 통화를 하는 각국 대기업의 총수도 여럿 있습니다. 한국의 대기업 회장 자제들도 교육하며 창업 아이템을 공유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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