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후보들 해외 한인들과‘소통’
▶ 유학생단체들 12월1일 UCLA서… 성사여부 관심
제18대 한국 대선 재외선거 투표일(12월5~10일)이 이제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A에서 한국의 대선 후보들과 화상 통화를 통한 토론회가 추진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UCLA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초청 ‘청춘 콘서트’를 개최한 ‘세계한인학생회연합회’(GLA·의장 김현동)와 ‘세계한인학생후원연합회’(회장 김종민) 등 유학생 단체들은 오는 12월1일 같은 장소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및 안철수 무소속 후보 화상 토론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가 재외투표가 실시되는 첫 한국 대선임에도 미국의 재외선거 유권자들이 한국 대선 후보들을 직접 접할 기회가 없었음을 감안하면 이번 화상 토론회가 실제 성사될 경우 상당한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토론회에서는 주로 유학생과 재외국민 정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지만 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있는 만큼 정책 전반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한인학생후원연합회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는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토론회 날짜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11월27일~12월18일) 이어서 아직 확실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주최 측은 만약 한 명의 후보만이라도 토론회 참여를 수락할 경우에는 단독 토론회라도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새누리당 재외국민국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토론회 참석에 대한 요청은 있었지만 아직 ‘한다’ ‘안 한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측 역시 “토론회 참석 요청은 받았지만 모든 결정이 단일화 논의 뒤로 미뤄져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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