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매분 스마트폰 113대가 도난 또는 분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CNBC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연간으로 계산하면 3천만 대나 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 등 고급 기종은 대당 800달러나 돼 경제적인 손실도 만만치 않다고 CNBC는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의 40%가 스마트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틈새 상품 전문 보험회사 ‘프로텍트 유어 버블’의 데이비드 앤더슨이 전했다.
또 시카고에서는 택시에서 분실된 스마트폰만 12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앤더슨은 소개했다.
그는 "하지만 택시보다 주점과 레스토랑, 커피숍, 사무실 등에서 스마트폰을 놓고 자리를 뜨는 비율이 훨씬 높다"며 "스마트폰이 도난 또는 분실 위험이 가장 높은 소지품이 됐다"고 말했다.
미국 대도시에서 1인당 스마트폰 분실신고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필라델피아가 가장 높았고 이어 시애틀, 오클랜드, 롱비치, 뉴어크 등 순이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