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올해 평균 개솔린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LA타임스는 남가주 자동차클럽(AAA)의 자료를 인용, 올해 가주 연도별 평균 개솔린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갤런 당 4달러대를 기록, 이전 연도별 평균인 3.81달러를 경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AA에 따르면 올해 초 가주 평균 개솔린 가격은 4.09달러.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10월9일에는 평균 4.67달러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는 남가주 지역 개솔린 공급을 담당하는 정유소들의 잇단 사고와 고장으로 공급량이 제한되면서 공급이 수요에 딸린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지난 8월 서부지역 최대 정유소인 리치몬드 셰브론 정유공장의 화재사건에 이어 토랜스 정유사 엑손모빌의 정유시설 가동중단까지 겹쳐 남가주 일대 개솔린 수급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했다는 것.
한편 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은 하루 평균 3~4센트씩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지속하며 지난 금요일 평균가격은 최고가에서 62.7센트 떨어진 4.04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말에는 8월 이후 처음으로 3달러 후반대의 가격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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