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LA 한인타운 윌셔가의 부동산 사무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피해자 빅터 조(44)씨가 사건발생 3일이 지나도록 의식을 찾지 못해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4일 현재 빅터 조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USC 메디칼센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들은 조씨가 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마지막 추가 검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터 조씨의 지인 한군석씨는“ 그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의료진이 예의주시 중이지만 5일 오전까지는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조씨의 가족들은 중환자실을 지키며 그가 의식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한씨는 “현재 가족들은 조씨의 총격 피해 사실에 충격은 채 그가 의식을 찾기만 기다리는 중”이라며 “그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용의자가 어떤 의도로 범행을 저질렀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LA경찰국(LAPD)는 사건발생 당일 현장에서 총격 용의자 김지태(52)씨를 살인미수 혐의(Attempt Murder)로 체포해 구금 중이다. 이번 사건을 맡은 LAPD 수사관들은 김씨의 범행동기를 밝혀내는데 중점을 두고 조사 중이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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