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업체 관리자가 현지인 직원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일 멕시코 지역 언론인 노티시아스에 따르면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에 위치한 부품업체 S사 관리자인 A씨가 지난달 17일 사무실 내에서 현지 직원 B씨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폭행했다.
이 사건은 케레타로 지역 언론인 노티시아스가 지난달 29일 A씨의 폭력 장면을 담은 영상과 함께 주요 뉴스로 전하면서 알려졌으며 1일 멕시코 주요 일간지들도 잇달아 보도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노티시아스는 A씨가 아연실색하는 직원들이 보는 가운데 B씨에게 ‘가라테’를 사용하는 등 잔혹하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도 올라온 노티시아스의 영상에는 A씨가 책상 앞 의자에 앉아 있다 먼발치에서 동료 직원과 대화를 나누던 B씨에게 날아차기를 하고, 뒤이어 사무실 밖에서도 두 차례나 B씨에게 주먹을 날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에서 화가 나 보이는 A씨는 다른 현지인 직원이 계속 말린 끝에야 폭행을 그만두고 사무실로 돌아갔다.
S사는 대기업 S사의 협력업체로 지난달 30일 멕시코 주재 한국대사관, 주 노동부와 함께 공동 성명서를 내 피해자와 케레타로 지역민에게 공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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