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 전 공복 운동이 식후 운동보다 지방을 더 많이 연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 심혈관 의학연구소의 제이슨 질(Jason Gill) 박사가 1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질 박사는 이들에게 하루는 아침식사 전에, 또 하루는 아침 식사 후에 각각 1시간 동안 빠른 걸음으로 걷기 운동을 하게 하고 또 하루는 아무 운동도 하지 않게 한 뒤 지방연소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아침 식사 전에 걷기운동을 했을 때는 아침 식사 후에 했을 때보다 지방연소량이 평균 33%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장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혈중 지방도 더 많이 줄었다.
아침 식사 전이나 후에 운동을 했을 땐 물론 아무런 운동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지방이 더 많이 연소했다.
공복에 빠르게 걷기 운동 말고 더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해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질 박사는 주장했다.
공복이라도 90분에서 2시간 정도의 운동을 감당할 수 있는 에너지가 우리 몸에는 비축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영양학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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