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제1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미주대회에서 입상한 한인 청소년들이 장학금과 상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미주한국학교 연합
김구재단 공동
2세들에 무료 배부
백범일지를 무료 배부 중인 김구재 단이 남가주 한인 청소년들의 민족정 신을 일깨운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최정인) 와 한국 김구재단(이사장 김호연)은 올해 미주 한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2012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대회’ 성공에 힘입어 매년 대회를 공동 개 최한다고 밝혔다. 김구재단은 백범일 지 독서감상문 대회에 필요한 책과 재정을 지원하고 미주한국학교연합 회는 남가주 전역 한국학교 백범일지 배부와 행사를 주관한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에 따르면 김 구재단 이사진은 지난 7월 LA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행사 지원을 적극 약속했다. 김호연 이사장은 올해 처 음 열린 독서감상문 미주대회 응모 결과, 한인 청소년 수백명이 백범일지 를 읽고 민족 사랑을 이야기한 모습 에 감동받았다는 후문이다. 결국 김 구재단은 당초 한 차례 추진하려던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미주대회를 연 례 행사로 확대하기로 한 것.
미주한국학교연합회는 김구재단 후원을 통해 한인 청소년 정체성 교 육을 강화하게 된 점을 무엇보다 반 기고 있다. 김구재단이 한인 2세 한 국어교육 지원 차원에서 백범일지 무 료 배부, 장학금 지급, 재정지원을 결 정한 일도 고무적이다.
최정인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은 나라와 민족을 누구보다 사랑한 분” 이라며 “한인 청소년들이 백범의 생 애를 엿보며 정체성을 깨닫고 민족애 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 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국학교연합회와 김구 재단은 ‘청소년용 백범일지’를 각 학 교와 단체에 무료 배부 중이다. 작가 신경림씨가 소설방식으로 풀어 쓴 청 소년 대상 백범일지는 각 주말 한국 학교 수업교재로도 활용 중이다. 미주 한국학교연합회는 4~10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2월부터 ‘제2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응모를 시작해 내년 3월 마감한다. 수상자에겐 장학금과 상 패가 주어진다.
문의 (213)388-3345, www.kosaa.org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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