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관 건강박람회·BBCN 치과검진에 인파 몰려
지난 주말 LA 한인타운 곳곳에서 무료 건강 검진 행사가 동시에 열려 건강 보험이 없는 한인 수천명이 무료 건강 검진의 혜택을 누렸다.
LA 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이 27일 세인트 빈센트병원과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변영익) 등과 공동 주최한 ‘2012 무료 건강박람회’에는 1,000여명의 한인들이 몰렸다.
총영사관 주차장과 민원실에서 열린 이날 건강박람회에는 사우스베일로 한방병원과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 커뮤니티 클리닉 등이 참여해 유방암 검사, 갑상선·간·신장 등 초음파 검사, B형 간염 검사, HIV/성병 검사 등이 제공됐다.
또 침술한방 치료와 혈압, 혈당, 체지방, 콜레스테롤, 폐활량 검진 등이 제공됐으며 1,000명에게 독감예방 접종이 실시됐다. 총영사관은 2010년 9월 세인트 빈센트병원과 한인사회 무료 건강 검진 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개최해 왔다.
전근석 영사는 “총영사관이 주최한 건강박람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고 시작과 동시에 수백명이 한꺼번에 열려 진행상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많은 한인들이 무료 건강 검진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BBCN 은행(행장 앨빈 강)은 같은 날 UCLA 치과대학(학장 박노희)과 공동으로 무료 치과검진을 실시했다. 오후 1~3시 한인타운 올림픽-후버 지점에서 열린 ‘2012년 무료 치과검진 행사’에는 20여명의 UCLA 치과대학생과 교수진들이 참여해 충치방지 코팅과 어린 아이들을 위한 실란트 치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BBCN 은행과 UCLA 치대는 참가자 전원에서 칫솔, 치약, 치실 및 올바른 양치와 치실 사용 방법을 설명한 안내서를 나눠줬다.
이밖에 이날 LA 한인침례교회에서는 USC 한인학생회와 가주한인약사회가 주최한 건강박람회가 열렸는가 하면 굿사마리탄병원에서는 한인의사협회와 연세대 남가주동문회가 주최한 건강박람회가 개최돼 한인들은 모처럼 무료 건강 검진과 예방 접종의 기회를 누렸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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