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출 감소로 내년 성장률 0.5% 줄 것” 경고
미국의 ‘재정 절벽’이 경제에 가하는 충격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경고가 속속 나오고 있다.
로이터는 28일 재정 절벽이 미국 성장에 가하는 충격이 그간의 관측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새로운 경고가 속속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의 분석은 미 의회가 연말까지 재정 감축에 합의하지 못해 내년부터 자동으로 지출이 줄고 세금이 뛰면 미 경제에서 6,000억 달러가 증발하는 타격이 가해진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로이터는 한 예로 연방의회예산국(CBO) 분석을 지적했다.
CBO는 재정 절벽이 타개되지 못하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내년에 0.5%만큼 위축되는 충격이 가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CBO 분석에 대해 월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도 대체로 같은 견해를 보여왔음을 로이터는 상기시켰다. 그러나 다수 경제학자와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미국 재정 지출이 1달러 줄어들 때마다 최대 1.7달러어치의 충격이 경제에 가해질 것이라고 새롭게 분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UC버클리의 배리 에첸그린 경제학 교수는 로이터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충격이 예상보다 훨씬 더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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