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규모 폭발이 발생한 수단 하르툼의 무기 공장은 이란 혁명 수비대(IRG) 소유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 인터넷판은 수단에 있는 야권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아흐메드 벨알 오스만 수단 공보장관은 앞서 이스라엘 전투기가 야르무크 방산 단지를 폭발 시켰다면서 “그들은 동쪽에서 왔다. 작년 아니 제작년에도 수단 국민이 홍해에서 공격을 받았다. 모두 이스라엘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하레츠는 최근 복수의 아랍 언론들이 이란 혁명 수비대가 수단 정부와 공동으로 무기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이란과 수단의 군사 교류는 무기 공장 1채 건설로 끝나지 않았고 과거 고위 수단 관리들은 자국 영토에 이란이 무기 공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면서 이 같은 논리를 폈다.
일부 외신은 수단의 무기 공장은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으며 유럽 언론은 이란이 수단군의 훈련을 돕기 위해 군사 훈련단을 파견했다고 전했다.
이란 혁명 수비대는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후 그 공백을 틈타 리비아군의 SA-24 등의 대공 미사일과 기타 신무기들을 수단으로 밀반입 하는데 성공했으며 후일 가자 지구의 하마스에 공급할 것이라는 보도도 났었다.
그러나 수단은 이 같은 혐의를 부인했다.
수단 집권당 측 인사인 인티사르 이브라힘은 dpa 통신에 “미디어에서 그리는 것과 같은 상황이 아니다. 무기를 가자 지구에 보내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집트 외무부는 25일 수단 무기 공장에 대한 ‘테러리스트 공격’을 규탄한다면서 수단 정부를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dpa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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