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일부가 이슬람 명절 기간 임시 휴전에 합의했다. 하지만 전망은 불투명 하다.
시리아 군 당국은 25일(현지시간) 이슬람 희생제 동안 휴전을 수용한다면서 “26일 아침부터 29일까지 군사작전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시리아군 사령부는 이날 국영 TV에서 방송한 성명을 통해 이슬람 명절인 희생제를 따르기 위해 나흘간 휴전한다고 선언했다.
다만 시리아군 사령부는 교전이 벌어지거나 도로매설 폭탄 공격이 이루어지면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시리아 반군 자유시리아군은 무장대원들도 휴전을 지킬 것이라고 밝히며 수감자를 26일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 안사르 알 이슬람은 시리아 정부군이 휴전을 준수할지에 의문을 표시하며 자신들은 휴전에 임하지 않겠다고 선언, 반군 진영 안에서도 엇갈린 자세를 보여 휴전 실효성에 불안감을 던졌다.
앞서 전날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담당 특사는 시리아 정부와 반군 지도자 일부가 희생제를 맞아 나흘 동안의 임시 휴전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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