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의대에 입학하는 아시안이 전국 평균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미국 의과대학협회(AAMC)가 23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41개 의과대학원이 올해 접수한 입학 신청서는 총 4만5,266건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다. 이중 입학 지원서를 처음 제출한 지원자는 3만3,772명으로 3.4% 증가를 보였다.
아시안은 올해 총 1만542명이 지원해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동시에 전년도 9,980명에 비해 전국 평균보다 5.6% 증가를 기록했다. 이외 흑인과 히스패닉은 각각 5%와 6.9%씩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백인은 백인 2.3% 증가에 그쳤다.
의과대학원 첫 입학생은 전국적으로 1만9,517명으로 집계돼 1.5%의 소폭 증가를 그
쳤지만 아시안은 전년도 4,354명에서 올해 4,572명으로 5% 증가를 보이며 전국 평균보다 3.3배 앞섰다. 같은 기간 흑인은 2.9%, 히스패닉은 6% 증가로 역대 최고였던 반면 백인은 0.6% 증가에 머물렀다.
올해 신입생의 4%인 771명은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개교한 전국 11개 신설 의과대학원 등록생들이다.
올해 신입생의 학부 학과목 평점(GPA) 평균은 3.54였으며 의대 입학시험(MCAT)
평균성적은 29점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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