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의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인 ‘훼어팩스 카운티 파크웨이’가 심한 교통 체증을 겪고 있으나 이를 해결할 뾰족한 묘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카운티는 파크웨이 교통 체증 문제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최근 제임스 로빈슨 중고교에서 팻 헤러티 카운티 수퍼바이저(스프링필드)의 사회로 타운홀 미팅을 열었으나 특별한 대안을 찾지 못했다.
헤러티 수퍼바이저는 파크웨이가 지금처럼 교통 체증이 계속 심화될 경우 뭔가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대안 마련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헤러티 수퍼바이저는 파크웨이가 인터스테이트 66번처럼 붐비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불행하게도 현재 파크웨이가 급속도록 정체돼 마치 주차장처럼 돼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파크웨이에는 몇몇 보수 공사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재포장 작업 등만 진행될 뿐 교통 체증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파크웨이를 확장하는 안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안도 건설비 마련을 생각하면 쉬운 일이 아니다.
파크웨이를 전반적으로 대폭 손보기 위해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카운티 교통부의 고위 관계자는 “현재 파크웨이를 보수하는 일만해도 자금 마련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카운티는 장기적으로 카운티 파크웨이를 6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번 타운홀 모임을 주선한 헤리티 수퍼바이저는 파크웨이를 확장해 고속도로처럼 변화시키는 것을 현재로선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차선 확장보다는 루트 28번과 같은 형태로 도로를 개선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헤리티 수퍼바이저는 파크웨이를 가로질러 건너야 하는 곳에서는 신호등 대신 육교와 지하 보도를 건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카운티 교통부 관계자는 파크웨이는 현재 건설 중인 것 이외에도 향후 4개의 교차로가 더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운티는 오는 11월 14일 오후 7시 웨스트 스프링필드 정부 센터에서 I-495 익스프레스 차선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가질 계획이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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