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기업들이 멕시코 티화나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티화나 경제개발위원회(TEDC)에 따르면 현재 샌디에고 지역에서 제조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비즈니스 환경 등을 이유로 국경 인접지역인 티화나를 선호하고 있다.
샌디에고에서 제조업 회사들이 티화나를 선호하고 있는 것은 우선 티화나시 정부에서 제공하고 있는 각종 인센티브다.
출라비스타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알렉스 플리디오 대표는 “티화나시 정부에서 제공하는 세금감면을 포함한 각종 인센티브는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가장 강력한 유혹”이라면서 “현재 이곳으로 이전키로 하고 마땅한 부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샌디에고에 있는 기업들이 티화나 지역을 선호하고 있는 것은 단순히 시정부의 인센티브 제공이나 세금감면 등의 조치만이 아니라 국제적 영향이 더 큰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 지역 경제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샌디에서 비즈니스 컨설팅을 하고 있는 엑세스사의 마닐로 꼬레아는 “중국의 인건비가 상승하고 경기가 둔화되면서 멕시코가 최대 수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중국 제조업의 평균 인건비가 올 들어 이미 멕시코를 넘어서면서 중국으로 몰려든 기업들이 다시 멕시코로 돌아오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TEDC는 ‘전자 및 제조업의 허브도시 건설’이라는 모티브로 티화나 지역에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법률 및 각종 규제, 인센티브 안내 등에 대한 웍샵을 실시하는 등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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