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활동 재개에 나서는 싸이.

싸이, 어제 LA 재입성, 잇달아 방송출연
유튜브 조회 수 5억건 넘기고 기록행진

국제스타로 거듭난 싸이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공개 100일도 채 안 돼 유튜브 조회수 5억을 돌파하면서 다시 LA에 입성, 미국에서의 싸이 열풍을 재현한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9일 유튜브에서 조회수 5억을 돌파해 이날 오후 5시 현재 약 5억284만건을 기록 중이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7월15일 공개된 지 98일만에 5억을 넘으면서 아시아 아티스트 사상 최고의 조회수는 물론 유튜브에서 역대 ‘가장 많이 본 동영상’ 4위에 올라섰다.

이밖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영상’ 1위, ‘최다 즐겨찾기 동영상’ 1위, ‘최다 댓글 동영상’ 3위도 기록했다. 이번 주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4주 연속 2위를 지킨 싸이는 호주 프로모션을 마치고 19일 오전 LA 공항에 도착, 미국 내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싸이가 다시 미국에 도착한 19일 새로 발표된 아이튠즈 차트에서 ‘강남스타일’이 저스틴 비버, 원디렉션,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팝스타들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미국내 라디오 청취자 수와 스트리밍 수에 밀리며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4주 연속 2위에 머물렀던 싸이가 이번 미국 활동을 통해 방송 횟수를 늘려갈 경우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정복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싸이는 11월 중순까지 미국에 머물며 영어로 녹음한 새 싱글을 발표하고 방송 출연과 각종 공연에 나서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우선 20일 오후 8시에는 LA 라디오 방송 AMP가 할리웃 하우스 오브 블루스에서 여는 핼로윈 공연에 출연한 뒤 21일 라스베가스로 이동, 오전 10시 하드락 호텔에서 열리는 리햅(Rehab) 클로징 파티에 참가한다. 또 25일에는 ABC 방송의 유명 토크쇼 ‘더 뷰’(The View)에 출연해 미국 시청자에게 향후 활동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싸이는 다시 12월2일 키스(KIIS) FM이 노키아 극장에서 개최하는 ‘징글볼 쇼’(Jingle Ball Show)에 출연한다.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