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슈라인 오디토리엄 뮤지컬‘침묵의 눈물을 사랑하며’ 무대에 오르는 브라이언(왼쪽)과 헤더 박씨가 출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장지훈 기자>
브라이언·헤더 박
‘침묵의 눈물…’출연
평화의 메시지 전달
“웃음과 행복, 평화를 느낄 수 있는 뮤지컬입니다. 마음 편하게 와서 즐기시길 바랍니다”
‘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한인가수 브라이언과 R&B 가수 헤더 박이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대형 뮤지컬에서 한국을 대표해 무대에 오른다. 오는 27일 오후 4시 LA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개막하는 새로운 뮤지컬 ‘침묵의 눈물을 사랑하며’(Loving the Silent Tears)로, 이들은 한국어와 영어로 노래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게 된다.
브라이언은 “’미스터 코리아’가 된 듯 한국인 대표로 뮤지컬 무대에 서는 느낌이라 부담이 되는 부분도 크다”며 “무엇보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제대로 전달하도록 열심히 연습해 왔다”고 밝혔다.
기획과 연출 측면에서 세계 뮤지컬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다민족 뮤지컬이다. 3명의 주인공들이 기차를 타고 6대륙 16개국을 횡단하는 장엄하고 화려한 문화여행을 통해 평화를 찾는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평온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류가 끝없이 찾고 또 찾았지만 손에 넣을 수 없는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내면에서 찾아가는 인간의 여행을 그린 작품으로 박애주의자이자 인도주의자인 칭하이 무상사의 날 19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다.
브라이언은 “배우와 댄서만 70여명이 출연하고 밴드와 스태프를 포함하면 총 200명이 동원되는 초대형 뮤지컬로 음악과 시도 아름답지만 무대를 장식하는 그림과 배경이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솔로 활동 중인 브라이언은 지난해 뮤지컬 ‘렌트’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LA 출신인 그는 이번 ‘침묵의 눈물을 사랑하며’는 미국 뮤지컬 무대 데뷔공연이다. 뉴욕 출신의 헤더 박은 데뷔앨범 ‘리브 미 투 드림’(Leave Me to Dream)으로 소울 디바로 유명세를 얻은 R&B 가수이다. 이번 공연에서 두 사람은 듀엣곡 1곡을 선사하고 출연진과 함께 4곡가량을 부를 예정이다.
헤더 박씨는 “홍콩, 이스라엘, 베트남 등 각국을 대표하는 가수들, 최고의 뮤지션과 작곡가들이 함께 꾸며가는 뮤지컬이라 기대감도 크고 한국을 더욱 빛나게 표현하고 싶은 욕심도 든다”며 “무엇보다 브라이언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세계적 연출가 빈센트 패터슨이 총감독을 맡은 뮤지컬 ‘침묵의 눈물을 사랑하며’는 에미상을 수상한 안무가 보니 스토리, 뮤지컬 ‘시카코’의 커스텀 디자이너 섀럴 마틴이 의상을 담당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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