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미국 워싱턴DC 지부는 27일(현지시간) 조지워싱턴대학 엘리엇스쿨에서 이 지역 한인 여성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여성 전문직 양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인으로 처음 캐나다 연방 상원에 진출한 연아 마틴(한국명 김연아) 의원이‘현명한 여성’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21년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중·고교 교사로 활동하던 마틴 의원은 여성, 교육자, 소수민족 대표 등을 명분으로 스티븐 하퍼 총리가 상원의원으로 지명해 2009년 1월 수도 오타와의 국회의사당에 입성했다.
또 뉴미디어 아티스트로 정치와 팝아트를 결합한 ‘폴리팝(Polipop)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미나 천(한국명 천민정) 메릴랜드미술대(MICA) 교수가 ‘슈퍼우먼 콤플렉스’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교육, 국제기구, 법률·계약, 저널리즘, 건강·의료, 정보통신(IT), 예술, 비즈니스, 정부 등 10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들이 멘토로 나서서 멘티 신청을 한 참가자들에게 조언해준다.
미나 천 교수와 북한 전문가인 발비나 황 조지타운대 교수, 미국 지명위원회 독도 표기 변경을 제보해 원상 복원에 큰 공을 세운 김영기 조지워싱턴대 교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권이양위원회 정책팀에서 일했던 로렌 최 등 20여명이 멘토로 나선다.
참가비는 무료이지만 멘토 지정을 위해 미리 등록해야 한다.
남명호 회장은 "전통적 페미니즘처럼 단순히 여성의 권익을 주장하자는 게 아니라 여성만 가진 여성성을 최대한 개발해 능력을 발휘하는 방안을 찾자는 게 세미나의 목적"이라고 소개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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