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번 프리웨이 일부 구간에 다음 달부터 유료 카풀레인(일명 hot레인) 개통을 앞두고 MTA가 MTA가 ‘hot레인’ 이용에 필수적인 ‘패스트랙’(FasTrak·사진)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MTA는 hot레인이 개통되는 오는 11월 말까지 각 지역을 순회하며 ‘이동 판매대’를 통해 110번 프리웨이 이용자들의 패스트랙 구입을 적극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7월 MTA는 ‘메트로 익스프레스 레인스 센터 가디나 지부’(500 W. 190th St.)를 개설해 패스트랙을 판매하고 있다.

유료 카풀레인 이용을 위한 전자 추적장치인 ‘패스트랙’은 110번 프리웨이 애덤스 블러버드~91번 프리웨이 인터체인지 구간의 hot레인을 이용하려는 운전자는 반드시 사전구입이 필요하다. 패스트랙을 구입하면 ‘나 홀로 운전자’도 hot레인을 이용할 수 있다.

MTA는 엔데버호 이송 경로에 있는 ‘볼드윈힐스 크렌셔 플라자’에 13일 이동 판매대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11월13일까지 각 지역을 순회하며 패스트랙을 판매한다. 1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LA 카운티 아동국(8300 S. Vermont. LA), 25일과 11월1, 8, 15일 4일 간은 시청 앞 파머스마켓(남쪽 잔디밭·200 N. Main St. LA)에 이동 판매대를 설치한다. 또 11월3일에는 USC 인근 콜러시엄, 10일과 13일에는 가디나 ‘아테시아 트랜짓 센터’에 이동 판매대가 설치된다.

온라인과 우편, 전화를 통해서도 패스트랙을 구입할 수 있다. 개별 어카운트를 개설한 운전자는 온라인(www.metroexpresslanes.net)이나 511 전화로 구입이 가능하다. 메트로 익스프레스 레인스 센터 가디나 지부와 ‘엘몬테 지부’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Metro ExpressLanes, P.O. Box 3878, Gardena, CA 90247)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종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