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평화상이 27개 회원국을 둔 유럽연합(EU)에 돌아가자 일각에서는 재정위기에 허덕이면서 사회불안이 커지고 있는 EU의 선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또 문학상을 받은 모옌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모옌은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붉은 수수밭’의 원작자로 중국 국적의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여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중국이 작가들을 엄격히 검열하는 국가라는 점, 모옌은 그런 정부에 대체로 협조한 ‘어용 작가’라는 비판을 받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그의 수상 소식에 중국의 자유 지식인 계층에서는 “권력의 편에 선 꼭두각시가 상을 받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또 중국의 노벨상을 수상에 대한 태도도 도마위에 올랐다.
201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그는 수상 당시 감옥에 있었다. 중국 정부는 류샤오보의 수상으로 중국과 노르웨이의 관계가 틀어질 수 있다며 베이징 주재 노르웨이 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초강경 대응했다.
이에 서방 각국은 중국에 류샤오보의 석방을 강력히 촉구했지만 그는 아직도 수감 상태에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