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
▶ 또 부적절 발언 물의
공화당 소속 토드 아킨 연방 하원의원이 성폭력 피해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또 다시 공화당 소속 정치인이 강간에 대한 문제 발언으로 인해 비난을 받고 있다.
로저 리바드(60) 위스콘신주 주의회 하원의원은 지난 10일 지역 신문밀워키 저널 센티넬과 인터뷰에서 “어떤 여자들은 쉽게 강간이라 한다(some girls they rape so easy)”라고 말했다.
리바드 의원은 자신의 부친이 자신에게 혼전 성관계의 위험을 경고하며 “전날 밤에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진 여성이 바로 다음날 아침에는 강간이었다고 입장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리바드 의원은 또 “어린 소녀가 갑자기 임신을 하게 되면 화가 난 부모 앞에서 강간당했다고 말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체텍 얼러트지와 인터뷰에서도 같은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학교 밴드부 교실에서 미성년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지역 고등학생의 사례에 대해 논의하던 중이었다.
재선을 앞두고 접전 중인 리바드 의원은 센티넬지와 인터뷰 3시간 후에 “강간은 매우 끔찍한 폭력이다. 성폭력은 불행히도 오해를 사는 범죄이며 나의 발언도 잘못 해석될 여지가 있다”라는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보냈다.
폴 라이언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이런 발언이 문제가 되자 11일 조 바이든 부통령과 토론을 시작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리바드 의원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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