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만에 풀려 이민대기자들 숨통… 가족이민 소폭 진전
영주권 적체로 지난 7월 처음으로 ‘우선일자’가 도입됐던 ‘취업이민 2순위’(석사 이상) 문호가 4개월만에 다시 전면 ‘오픈’ 상태로 풀려 해당 이민 대기자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연방 국무부는 12일 발표한 11월 영주권 문호에서 10월 현재 ‘2012년 1월1일’ 우선일자가 적용되고 있는 취업이민 2순위가 11월부터 전면 오픈 상태로 바뀌게 된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취업이민 2순위 신청자들은 11월1일부터 우선 수속일자와 상관없이 영주권신청서(I-485)를 접수할 수 있게 된다. 다만 2013 회계연도에 배정된 4만개의 영주권 쿼터가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5~6월께 또다시 우선 일자가 설정될 수 있다는 우려는 남아있는 상태다. 취업이민 2순위는 지난 7월 전까지는 단 한 차례도 우선일자가 도입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수년째 심각한 적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취업이민 3순위 영주권 문호의 여파로 지난 7월부터 우선일자가 도입돼 우선일자가 늦은 신청자들은 영주권을 발급받지 못하거나 영주권 신청서를 접수하지 못했었다.
취업이민 2순위는 3순위에 비해 적체가 덜해 한인 취업 이민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취업이민으로 매년 4,000~5,000명 정도의 한인들이 영주권을 받고 있다.
한편 11월 영주권 문호에서 가족이민은 전 부문에 걸쳐 우선일자가 소폭 진전되는데 그쳤다. 1순위(시민권자의 미혼 성년자녀)는 약 3주가 전전된 2005년 11월1일을 나타냈고, 3순위(시민권자의 기혼자녀)와 4순위(시민권자의 형제자매)는 각각 1주일 정도 우선일자가 진전됐다. 2A순위(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 부문)는 10월에 비해 6주가 진전된 2010년 7월15일 우선일자를 나타냈다.
취업이민 3순위(숙련공 및 비숙련공)는 4주가 진전돼 2006년 11월22일을 기록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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