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시행 최종 결정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LA 커뮤니티 재개발국(CRA) 폐지로 무산 위기에 처했다가 회생된 LA 한인타운 다울정 인근의 ‘마당’공원 조성과 한인타운 ‘올림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시행이 최종 결정됐다.
CRA 관련 프로젝트 존속 여부의 최종 결정권자인 캘리포니아주 재무부는 11일 이들 두 프로젝트에 대해 최종적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프로젝트는 내년 초부터 디자인 공모 등 설계와 준비과정 등을 거쳐 내년 중 실제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는 CRA 프로젝트 존속 여부를 심의하던 CRA 지역 감독위원회가 지난 8월 기금 지원을 승인해 최종 결정기관인 주 재무부로 보냈었다.
다울정 북쪽 올림픽 블러버드와 놀만디 교차로에서 샌마리노 스트릿으로 연결되는 구간을 소공원으로 조성하는 마당 프로젝트에는 총 142만2,500달러, 다울정 옆에 한인타운의 랜드마크가 될 대형 아치 조형물을 설치하는 올림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는 총 124만2,500달러가 배정돼 전체 규모가 266만달러가 넘는 공사가 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창엽 코리아타운 개발위원장(K-ARC)은 “이는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가 목소리를 높여 끈질긴 요구를 한 끝에 이뤄낸 것으로 단체와 한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정을 기폭제로 다른 한인타운 프로젝트들도 다시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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