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시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생애 첫 올림픽 테니스 단식 금메달에 2승 앞으로 다가섰다.
‘테니스 황제’ 페더러는 2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8강전에서 잔 이즈너(10번 시드·미국)를 2-0(6-4 7-6<5>)으로 물리쳤다. 올림픽에 네 번째로 출전했지만 아직 싱글스 메달을 목에 걸어본 적이 없는 페더러는 아르헨티나의 강호 후안 마틴 델 포트로(8번)와 결승 진출을 겨룬다.
2009년 US오픈 우승자인 델 포트로는 일본의 게이 니시코리(15번)를 역시 2-0(6-4 7-6<4>)으로 돌려세우고 준결승에 올랐다.
다른 남자 단식 준결승은 노박 조코비치(2번·세르비아)와‘ 영국의 희망’ 앤디 머리(3번)의 대결로 펼쳐진다. 조코비치는 조-윌프레드 송가(5번·프랑스)를 2-0(6-1 7-5)으로 물리쳤고, 머리는 니콜라스 알마그로(11번·스페인)을 6-4 6-1로 완파했다.
여자단식 4강은 4번 서리나와 1번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3번 마리아 샤라포바와 15번 마리아 키릴렌코의 러시안 대결로 압축됐다.
서리나와 키릴렌코는 여자복식 4강에도 올라 2관왕을 노린다. 서리나는 언니 비너스와 한 조를 이뤄 여자복식 4강에서 키릴렌코-나디아 페트로바와 맞붙는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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