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스타 우사인 볼트의 이미지가 영국 국회 빌딩에 비쳐지고 있다.
올림픽의 가장 큰 ‘메달박스’인 육상이 3일 마침내 막을 올린다. 남자 포환던지기 예선을 시작으로, 우사인 볼트를 비롯한 전 세계 육상스타들이 모두 47개의 금메달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육상의 전통 강호인 미국은 여기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휩쓴다는 야심을 품고 있다. 남자 400m, 400m허들, 10종 경기, 멀리뛰기, 여자 400m, 멀리뛰기, 400m계주, 남녀 1600m계주 등의 종목을 싹쓸이 하는 게 목표다.
물론 최대 관심사는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볼트. 그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100m와 200m, 그리고 400m 계주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운 올림픽 최고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볼트의 부상과 부진을 틈 타 자메이카 후배 요한 블레이크(23)가 경쟁자로 떠올랐다. 블레이크의 100m 최고기록은 9초75로 볼트에는 못 미치지만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에서 볼트를 제치며 런던올림픽 승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밖에도 110m 허들의 ‘황색탄환’ 류샹의 재기여부와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미녀새’ 이신바예바의 대회 3연패 도전, 최초로 비장애인들의 올림픽에 출전한 ‘블레이드 러너’ 피스토리우스가 펼칠 감동의 질주 등이 관심을 끈다.
한편 한국은 경보 20km에 출전하는 김현섭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김현섭은 대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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