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신수미씨의 독주회가 28일 산호세 소재‘레 페티트 트리아논(Le Petit Trianon)’에서 열린 가운데 첫 곡으로 모차르트의‘바이올린과 피아노 소나타 E 단조 K. 304’가 울려 퍼졌다.
이어 그는 여름의 그림자를 따라가는 느낌으로 안혜승의‘체이싱 써머 쉐도우즈(Chasing Summer Shadows)’를 연주했으며, 파블로 사라사테의‘지고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과 프랑크의‘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Violin Sonata in A Major)’ 등을 선보였다.
그는 바이올리니스트의 초절기교가 요구되는 곡들을 아름다운 톤, 안정된 테크닉, 정확한 리듬 완벽한 표현력을 모두 갖춰 연주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2부 마지막 공연에서 신씨는 바이올리니스트 티나 민씨, 비올라에 케빈 짐씨, 첼리스트 마이클 그라함씨와 함께 피커 하이드리히의‘생일축하 변주곡(Happy Birthday Variations)’을 합주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독주회를 마친 신씨는“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과 할 수 있어 연주하는 내내 부담보다는 기쁨이 더 컸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네 살 때부터 음악교육을 받은 신씨는 예원, 서울예고를 나와 도미, 맨하탄 음대에서 학사, 예일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 지휘법을 병행, 박사과정을 수학한 신씨는 현재 오페라 산호세, 몬트레이 심포니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AMASE Ensemble(구 뷰티풀 마인드 앙상블)의 음악감독 및 악장직을 겸하여 맡고 있다.
이날 피아노 반주는 피아니스트 브렌다 바허씨가 맡았다.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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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산호세 소재 ‘레 페티트 트리아논(Le Petit Trianon)’에서 열린 독주회에서 신수미씨가 열정적인 연주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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