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나아졌다는데 ... 이용자 줄지 않아
수년간 콘트라코스타*솔라노카운티 푸드뱅크 이용자수는 안정됐지만 여전히 매달 13만2,000천명이 식료품을 받아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래리 슬라이 콘트라코스타*솔라노카운티 푸드뱅크 디렉터는 “푸드뱅크 이용자수는 불황이 시작되기 전인 2006년보다 46%가 상승했으며 금융위기로 파산을 맞거나 실직당한 이들과 저소득층이 주를 이룬다”고 답했다.
그는 “경기침체가 끝났고 하지만 전혀 그 사실을 체감할 수 없다”며“매달 줄서는 사람들의 형편이 좋아졌다는 그 어떤 변화도 느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캘리포니아식품정책연구소와 UCLA건강정책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콘트라코스타카운티 저소득층의 약 58%가 충분히 식료품을 제공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위 ‘식품 불안감 food insecurity’이라 불리는 비율은 가주 전체적으로 2년전보다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헬스인터뷰 서베이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380만 가주 저소득층 성인들은 2008년보다 식료품을 적게 제공받았다고 보고했다.
또 아동이 있는 저소득층 가정과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스패니시어 사용 저소득층 가정의 50%는 2009년 식품구입에 곤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실직, 부부간의 갈등 등이 악화돼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는 모든 인종과 민족에게서 공통되게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자들은 식사를 해결할 만큼 식품을 충분히 제공받지 못한 가주 인구수의 증가는 경기침체의 직접적 결과를 드러낸다고 밝혔다. 비록 이 데이터가 최근 것은 아니지만 여타의 다른 경제지표들이 가주경제의 침체를 드러내준다고 말했다.
실례로 가주실업률은 지난 5월 10.8%를 기록, 미 전체 실업률(8.2%)보다 높았고, 가주고용국에 따르면 7월 둘째주 79만6,600만명 이상이 실업수당을 신청할 것이라고 보고했다는 것이다.
슬라이 디렉터는 안티옥과 브렌트우드 같은 도시들의 주택건설경기 불황으로 푸드뱅크 이용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푸드뱅크 이용자들은 대부분 칼프레시(CalFresh)의 푸드스탬프 혜택도 받고 있다. 가주는 타주보다 푸드스탬프 신청을 간소화하고 있지만 의료보험가입이 의무화되는 2014년에는 저소득층의 의료혜택이 늘면서 푸드스탬프 혜택은 줄어들 전망이다.
푸드뱅크 관계자들은 벌써부터 160억달러의 푸드스탬프 예산이 감축된다는 사실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소셜서비스국에 따르면 매달 약 400만명의 가주인들이 평균 150달러의 푸드스탬프의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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