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불꽃 심장’ , 오늘 런던에서 타 오른다.”
4년을 기다려왔다. 온 인류의 대축제 하계올림픽. 제30회를 맞아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전 세계 204개국에서 2만여명이 넘는 선수단과 2만여명이 넘는 취재진들이 참가하는 지구촌 대잔치다.
현지시간 27일 오후 9시(LA시간 오후 1시)런던 북동부 리밸리 올림픽팍에 위치한 올림픽 스테디엄에서 웅장하고도 화려한 개막식을 통해 17일간 열전의 막을 올리는 이번 런던올림픽은 몇 가지 측면에서 올림픽 역사에 남을 기록을 수립했다.
우선 런던은 1908년 제4회 대회와 1948년 제14회 대회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을 3번째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하나의 삶’ (Live as One)을 모토로 내건 이번 대회는 또 모든 참가국에서 여성 선수가 출전하는 사상 첫 대회로도 역사에 남게 됐다.
한국도 이번 올림픽을 맞는 감회가 남다르다.
한국팀의 이번 대회 컨셉은 ‘From London To London’ (1948~2012·런던에서 런던으로)이다.
1948년에 개최된 제14회 런던올림픽이 한국이 광복 이후 처음으로 태극기를 앞세워 참가했던 올림픽이기 때문이다.
비록 공식으로 정부가 수립되기 전이었지만 한국은 7개 종목에 선수 51명과 지도자 및 임원 19명 등 총 7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전 세계에‘ KOREA’가 독립국임을 알렸다.
64년 만에 다시 런던 땅을 밟는 한국은 당당한 세계 스포츠 강국이다.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10개 이상으로 종합순위 10위 안에 드는 ‘10-10’이다.
이번 런던 대회에서는 한국 통산 100번째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탄생할 전망이어서 더욱 기대가 되는 올림픽이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레슬링의 양정모가 한국에 해방 이후 첫 올림픽 금메달을 시작으로 한국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까지 14차례의 동·하계올림픽에서 모두 91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이제 축제는 시작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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