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신학대학원(GTU) 선정
▶ 타종교 포괄 창의적 수업 높은 효과
버클리에 있는 태평양신학대학원(Pacific School of Religion)에서 기독교 교육학을 강의하고 있는 이보영(Boyung Lee) 교수가 연합신학대학원(GTU)의 ‘샬로 우수 교수상’(Sarlo Excellence in Teaching Award)을 수상했다.
연합신학대학원(Graduate Theological Union)은 매년 ‘샬로 우수 교수상’수상자를 선정발표하고 있는데 올해의 수상자로는 이보영 교수가 뽑혔다.
이 교수의 수상 사실은 지난 5월 10일 열린 GTU 졸업식에서 공식 발표됐으며 PSR 홈 페이지에도 게재됐다. 연합신학대학원의 우수 교수 선정은 학생들이 후보자를 추천하며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우수교수로 선정 된 경우에는 Sarlo 재단에서 상금도 지급하고 있다.
이보영 교수의 강의는 기독교 뿐만 아니라 타종교 타학문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하면서도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수업 진행으로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받은 것이 수상 이유로 발표됐다. 교육을 통한 평화 증진을 위해 설립된 샬로 재단은 이보영 교수의 강의를 통한 인종과 문화 다양성 향상 노력을 높이 평가한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의 우수교수상을 받은 이보형 교수는 지난 2002년 7월 1일부터 연합신학대학원내 130여명 교수중 유일한 동양계 여성으로 기독교 교육과목 강의를 해왔었다. 코니티컷 소재 예수회신학교인 보스톤칼리지에서 박사 후보과정에 있던 이 교수는 본래 토론토대학에 자리가 마련돼 그곳으로 떠날려다가 PSR측의 요청으로 동 신학교에서 강의를 하게 됐다. 이부영 부임 5년째가 되던 지난 2007년 9월에는 GTU의 종신 교수로 임명받는 영광을 안았다.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연합신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받은 그는 91년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으로 와 91년에서 94년까지 목회학 석사(M.Div)과정을 마쳤다. 이후 보스톤칼리지에서 박사학위 과정에 있으면서 98년 미 연합감리교단(UMC)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목사안수를 받은후 볼튼(Bolton) 미 연합감리교회에서 담임목회를 비롯 LA 샌버너도 트리니티연합감리교회, 보스턴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2세를 지도하는등 실제 목회를 경험 한 목회자이자 신학자로 알려져 있다.
이보영 교수는 올 가을학기는 안식년을 맞아 한국으로 나가 연세대 교환교수로 한 학기동안 강의를 한다. 이 교수는 연세대 신과대학에서는 ‘개신교 영성’, 연합 신학대학원서는 ‘성서 교육 방법’을 강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보영 교수는 오는 11월에는 미 개신교 주류 공동체의 교육을 통한 회복을 내용으로한 책도 출간할 예정으로 있다. 이 메일:blee@psr.edu.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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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GTU의 ‘우수 교수상’을 받은 이보영 교수. 17일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헌신예배에서 설교후 강단앞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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