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정체성 컨퍼런스.강연회 앞둔 김은희 회장
“올바른 정체성 확립이 한 사람의 일생을 좌우한다"고 강조하는 한미정신건강협회 김은희(사진) 회장.
이달 22일과 23일 양일간 한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체성 확립을 주제로 플러싱 대동연회장과 퀸즈 칼리지 로젠탈 도서관에서 잇따라 개최하는 컨퍼런스와 강연회 준비로 한창인 김 회장은 특히 이민자 청소년들의 정체성 교육 중요성을 연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보통 한인 2세들은 후기 사춘기로 접어드는 16세부터 자기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는데 ‘나는 누구인가?’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한국인과 미국인 사이에서 이중 정체성에 대한 혼란기로 접어든다고”며 “바로 이때가 한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는 정체성 확립의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아직 미국사회에서 소수민족 이민자로 살고 있는 한인 2세들은 여전히 이방인 취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환경 속에서 정체성 확립에 어려움을 겪으며 자라난 청소년들은 사회적으로 큰 트라우마를 평생 안고 불행한 삶을 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동양인은 성실하지만 지도력과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고정관념이 뿌리 깊게 박혀있는 미국사회의 영향으로 한인 청소년들은 스스로 그들의 틀 안에 들어가 소극적인 삶을 살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간 한인사회에서 정체성에 관한 세미나는 많았지만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 직접적으로 방법을 제시하는 기회는 부족했다"는 김 회장은 "때문에 한인 청소년들에게 선명한 역할모델이 될 수 있는 훌륭한 강사들을 초빙해 그들의 체험담을 통해 실질적인 극복사례를 들려주고 싶어서 이번에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TV 쇼 ‘서바이버’ 우승자인 한인 권율씨와 이민자 가정을 무대로 한 다큐멘터리 감독 펄 박, 이민정신 건강의 석학 사무엘 노 토론토대학 교수가 23일 퀸즈 칼리지를 찾아와 한인 정체성 문제를 함께 고민해 줄 예정"이라며 "자신의 겪고 있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만큼 한인 청소년뿐만 아니라 20~30대 성인들도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347-831-4475, 917-554-5347 <천지훈 기자>
A8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