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자들이 출소 후에도 믿음과 용서로 선교사적인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이 저희들의 꿈입니다.”
2007년부터 재소자들의 인권보호와 삶의 변화를 돕는 단체 ‘세컨드 챈스 파운데이션(Second Chance Foundation)’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 스티븐 임(47) 목사의 말이다.
뉴욕데일리뉴스 14일자에 소개된 임 목사는 매주 뉴욕주 업스테이트 그린 헤븐 교도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20여명의 재소자를 상대로 복음을 전파하며 삶의 희망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5세 아들을 둔 임 목사는 “‘내가 도와주고 있는 재소자들이 출소하면 우리 집에 와서 내 자식들과 함께 놀게 할 수 있을까?’라고 스스로 자문하며 재소자들을 돕고 있다”며 “어떤 사람들은 이들을 감옥에 가둬두고 다시는 사회로 나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들을 용서하고 인생의 새로운 기회를 찾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단순히 재소자들을 도와주는 데만 그치고 있지 않다. 현재 주의회에서 계류 중인 재소자 가석방 절차 완화 법안인 ‘세이프 패롤 액트(SAFE Parole Act)’의 통과 운동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
임 목사는 “기존의 교도소 제도는 재소자의 재활을 억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추진 중인 관련법은 재소자의 가석방 절차를 투명하게 만들고 갱생의 길을 찾기 쉽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목사의 재소자 활동이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그를 역할모델로 삼고 따르는 사람도 생기고 있다. 임 목사를 따라 매주 재소자들을 돕고 있는 뉴저지 포트리의 캐런 이(27)씨는 “목사님이 하고자하는 일은 아주 간단하다. 바로 하나님이 재소자들에게 주신 삶의 두 번째 기회를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 목사는 “더 많은 재소자들에게 희망을 주려면 주위의 재정적인 도움도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후원을 당부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뒤 도미해 퀸즈 우드사이드에서 성장한 임 목사는 2008년 뉴욕신학대학교를 졸업한 뒤 목사 안수를 받은 바 있다. ▲문의: 201-870-2915 <조진우 기자>
A8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