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불량성 악성 빈혈을 앓고 있는 최승리(5, 빅토리아)양에 대한 한인사회 온정의 손길이 밀물을 이루고 있다.
골수병으로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승리양의 안타까운 사연이 본보<본보 6월9일자 A3면>를 통해 전해진 후 골수 기증 의사를 묻는 한인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승리양의 어머니 류영지씨는 12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신문 기사를 본 한인들의 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있다"며 "우리 승리와 비슷한 병을 앓고 있는 한인의 가족들로부터 ‘용기 내세요’, ‘힘 내세요’ 등의 많은 격려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류씨는 또 "뉴욕한국일보를 통해 보도된 후 애틀란타 지역신문사에서도 승리의 사연을 취재해 갔다"면서 "승리가 외롭지 않게 마음으로 같이 싸워주시는 한인분들께 어떻게 감사의 말을 전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새생명재단의 김세진 이사 역시 "12일 현재까지 40여명에 달하는 한인들로 부터 골수 기증을 약속하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미 플러싱 지역의 H마트에 비치돼 있는 골수기증 키트로 등록을 마친 한인들도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아울러 오는 14일 ‘희망의 여정’ 행사에서 승리양을 위한 골수기증 캠페인을 대외에 알리고 본격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재단측은 현재 17일 롱아일랜드 아름다운교회를 시작으로 매주 한인교회들을 방문해 골수 기증 운동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김 이사는 "한인들의 도움 소식을 전해들은 승리 양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쓴 감사편지(사진)를 전달 받았다"며 "승리가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뛰어다닐 수 있도록 한인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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