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실시된 뉴저지 연방하원 제9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스티브 로스맨 후보가 빌 파스크렐 후보에게 참패하면서 로스맨 후보를 지지했던 한인 민주당과 대포트리 한인 민주당 클럽, 팰팍 한인 상인모임 등이 큰 충격에 빠졌다.
한인 민주당과 지역 한인사회가 로스맨 후보를 지지한 것은 그가 10년 넘게 한인사회와 동거 동락한 친한파 의원이었기 때문. 하지만 이번 예비선거에서 파스크렐 후보가 승리하면서 한인사회는 파스크렐 후보와의 관계를 새롭게 구축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게 됐다.
로스맨 후보 선거대책본부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제이슨 김 팰리세이즈 팍 부시장은 6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버겐카운티 민주당위원회를 포함해 지역내 모든 민주당 그룹은 이번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빌 파스크렐 후보를 중심으로 본 선거전을 치르게 된다. 본 선거 캠페인 출범에 맞춰 ‘빌 파스크렐 후보 한인 후원회’를 열어 파스크렐 후보와의 상호교류 및 연대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로스맨 후보 낙선에 큰 아쉬움을 표한 김 부시장은 “로스맨 후보가 지역 한인사회를 이해하고 친한파 의원으로 활동하기까지는 10년이 넘는 세월이 걸렸다”며 “한인사회와의 왕래가 없었던 파스크렐 후보가 승리하면서 또 다른 10년이 필요해졌지만 지난 경험을 되살려 파스크렐 후보가 최대한 빨리 한인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풀뿌리권익위원회 앤드류 김 임시위원장은 “파스크렐 후보를 지지한 한인유권자도 상당수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인 정치력 및 권익 신장을 위해 출범한 풀뿌리권익위원회는 앞으로 파스크렐 후보와 만나 한인사회의 현안을 알리는 등 상호유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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