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간 프린스턴 한겨레문화연구회 이끈 이종숙 회장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지켜내는 프린스턴 한겨레 문화연구회가 되고자합니다.”
이달 9일 오후 6시 뉴저지 프린스턴장로교회에서 열리는 ‘프린스턴 한겨레 문화연구회 창립 20주년 기념 및 제80회 문화강좌’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이종숙(76·사진) 회장은 평생 한글과 한국 문화를 지켜온 교육자다.
1992년 5월 은사 이동식 박사의 프린스턴 방문을 계기로 출범한 연구회를 20년 간 이끌어오고 있는 이 회장은 “프린스턴 한인들의 자존심과 긍지가 오늘의 제80회 강좌를 있게 했다”며 “한글과 한국문화, 문학, 음악, 미술, 경제, 정치, 역사 등 각 분야 최고 석학들의 강연이 프린스턴 한인사회에 계속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80회 문화강좌’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인수 교수가 초빙돼 ‘조선시대 궁중회화; 장대하고 화려한 그림’을 주제 강연한다.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이대사대부고와 이대에서 17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다 1976년 도미한 이 회장은 트렌턴 한국학교 교사 및 교장을 역임한 후 프린스턴 한국학교 교사 및 교장으로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글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대교문화재단이 수여하는 ‘눈높이 교육상 해외부문상’도 수상했다.
이번 행사를 끝으로 회장직에서 사임할 계획인 이 회장은 “이민사회 한인 자녀에 대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과 함께 이민 선조에 대한 각 지역 한인사회의 역사 발굴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며 “프린스턴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 대한 ‘역사 자료 발굴실’과 같은 기구가 프린스턴에 설립돼 한국 근대사의 뿌리를 든든히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동부 지역은 한인 이민 선조들의 숨결이 숨어있는 한국 근대사의 보고”라며 “프린스턴은 물론 보스턴과 뉴욕, 커네티컷, 필라델피아 등 각 지역 한인사회가 한인 이민선조들의 발자취를 발굴해 내는 일은 바로 한국 근대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609-452-7586
<이진수 기자>
A8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