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참여센터 “투표용지 한국어 표기누락...출구조사도 방해”
한인 유권자 4명 중 1명이 5일 실시된 뉴저지 예비선거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가 팰리세이즈 팍의 린드버그 초등학교와 시니어센터, 포트리의 레크리에이션 센터와 제1초등학교 투표소 등 한인 밀집지역의 투표소 4곳에서 이날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투표소 4곳에 등록된 총 1,341명의 한인 유권자 가운데 약 320명이 투표에 참가해 2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표 참조>
센터는 참가자 대부분이 노인 유권자였으며 젊은 유권자들의 참여도는 현저히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출구조사는 총 14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동찬 대표는 “각 타운 선관위 직원의 몰이해로 지역에서 공식적으로는 처음 실시된 한인 출구조사가 큰 방해를 받았다”며 “버겐카운티 선관위에 이의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팰팍 린드버그 초등학교에 위치한 제6, 제7, 제8 투표소를 책임지고 있는 타운 선관위 직원이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와 출구조사원의 대화를 방해했다고 밝혔다.또한 투표소 밖 투표소 안내문구가 없는 것을 지적하자 운동장 철조망에 붙어있는 성조기를 가리키며 “이게 있으면 투표소”라는 황당한 답변을 늘어놓는 등 출구조사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는 “비록 예비선거였지만 민주당 거물급 정치인 두 명이 박빙의 승부를 벌였음에도 투표율이 이처럼 저조하게 나온 것은 의외”라고 지적한 후 “팰팍과 포트리 한인 투표율이 24%를 기록했지만 타인종 투표율보다 낮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날 예비선거에서 투표용지 한국어 번역에 후보자 이름이 한국어로 표기돼 있지 않아 다수의 한인 유권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했고 한국어 구사 선거도우미가 배치돼 있지 않은 투표소도 많은 점 등을 11월 본 선거에서 반드시 개선돼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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