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락 타운, 메타친서도 9.11 희생자 기념행사
클락에서 2011년 아프니카스탄에서 전사한 하비 하사의 이름을 딴 도로 명명식이 거행됐다.
지난 5월 28일 메모리얼 데이에 중부 뉴저지 두 타운에서 의미심장한 기념식이 각각 벌어졌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에디슨 타운을 중심으로 북쪽 경계선 상에 인접한 클락과 중앙에 위치한 메타친 타운 행사가 특히 눈에 띄였다.
우선 클락 타운에서는 고등학교로 통하는 도로의 개명식이 있었다. 새 길 이름은 제임스 하비 주니어 하사 로드이다. 제임스 하비 주니어 하사는 클락 공립 고등학교를 2005년에 졸업한 후 2009년에 육군에 입대하여 2011년 6월 아프카니스탄에서 전사를 하였다. 꽃다운 나이 23세에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것을 기리고자 이 날 행사에서 하비 하사가 졸업한 고등학교 통로 이름을 개명한 것이다.
예년과 다름없는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을 1마일 떨어진 타운 홀에서 거행한 후 고등학교 고적대의 행렬에 맞춰 인근에서 하비 하사를 기리고자 몰려든 500여명의 인파들이 모두 고등학교까지 행진을 하였다. 이어 이 학교 1학년이며 보이스카웃인 새뮤얼 거스킨트가 선배 하비 하사를 기리는 추모사를 읽을 때 이 행사에 참석한 하비 하사의 가족과 친지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에디슨 시 한복판에 위치한 메타친은 지난 11년 전 9.11 사태 때 많은 주민을 월드 트레이드 센터 참사에서 잃었다. 편리한 교통과 전형적인 미국 소도시의 매력을 간직한 관계로 뉴욕 시에서 일하는 많은 백인 가정들이 이 지역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었다. 이 날 메타친에서도 제 85회 메모리얼 퍼레이드가 벌어졌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이 메타친 메모리얼 데이 행사는 바로 9.11 희생자를 기리는 27번 도로 선상의 메모리얼 팍에서 거행되었다는 것이다. 올해 메타친 고등학교 졸업생 중 5명이 군대에 자원입대 한 것을 기념하여 이들이 초청되었는데 이 행사를 주관한 것은 전역한 8명의 여군 장교들이었다.
행사 진행자로 나선 진 마리 맥나마라 중령은 지난 2차 세계 대전부터 현재 아프카니스탄 전쟁에 이르기까지 여군들의 희생과 업적을 기리면서 올해 자원입대한 젊은이들을 독려하였다. 해군에 입대한 유세프 와세프는 “이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부모와 함께 참석한 장 카를로스 윌헴은 자원입대 자체가 본인이 평생 내린 결정 중 가장 쉬운 결정이라고 말문을 시작해서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었는데 윌햄 이병이 “조국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결정이었다”는 부언에 참석한 전역군인들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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