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의 일본군 강제 위안부 기림길 조성 후보지로 퀸즈 플러싱의 유니온스트릿과 39애비뉴 등 2곳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 노던블러바드 156가의 레오나드 스퀘어와 플러싱 리프만플라자에 기림비 건립이 동시 추진된다.
범동포위안부기림비건립추진위원회는 30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 모임에서 이 같이 발표하고, 이르면 이주 중 피터 구 뉴욕시의원에게 세부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시의원은 지난 21일 추진위가 세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대로 검토 후 즉시 시의회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약속<본보 5월23일자 A3면>한 바 있다.
추진위에 따르면 기림길의 영문명칭은 ‘Comfort Women Memorial Way’로 결정한 상태이며, 기림길 조성 후보지도 복수로 마련, 시의회의 선택을 용이하도록 했다.
1순위는 노던블러바드와 루즈벨트애비뉴 사이의 유니온스트릿이며, 2순위는 유니온스트릿과 칼리지포인트 블러바드 사이의 39애비뉴로 정했다.<그림 참조>
추진위는 아울러 위안부 기림비 건립의 경우 시정부 허가 등 절차가 까다롭다는 점을 감안해 2개의 기림비 건립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기림비 건립 장소는 노던블러바드 156가 인근의 레오나드스퀘어와 플러싱공영주차장 인근의 리프만 플라자 등으로 개당 설치 비용을 3만~5만 달러로 책정했다.
한창연 뉴욕한인회장은 “기림비는 디자인 선정과 기금모금, 시정부 허가 등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한번에 2개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세부 계획이 나오는대로 디자인 선정과 기금 모금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는 6월4일 플러싱 JHS189 중학교 강당에서 일본 정부의 위안부 역사왜곡을 규탄하기 위해 마련하는 ‘여성인권을 위한 시민행동’ 행사 막바지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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