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하원 40지구 만장일치로
▶ 이명석 후보 “실망스럽다”
론 김(한국명 태석·사진) 전 뉴욕주지사사무실 퀸즈지역 담당관이 퀸즈민주당위원회로부터 뉴욕주하원 40지구(옛 22지구)의 민주당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퀸즈민주당위원회는 29일 비공개 회의를 열어 론 김 후보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결정으로 한인을 반드시 정치계에 입문시키겠다는 민주당 위원회의 의지를 확인하게 됐다”며 “곧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김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공식 지명되자 플러싱 정치 일각에서는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다.
김 후보가 그간 외부적으로 출마의사를 공개하지 않아왔기 때문으로 그간 정가에서는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장과 중국계 후보인 앨렌 영 전 뉴욕주하원의원, 옌 초우 전 뉴욕시의원 등의 3파전으로<본보 5월29일자 A4면> 진행될 것으로 전망돼왔다. 더구나 이날 결정으로 이번 선거에서 두 명의 한인 후보가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명석 후보는 “민주당위원회의 예상치 못한 결정에 다소 실망스럽다”고 전제한 뒤 “그동안 저를 지지해준 후원자들을 위해 도전을 멈추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이명석 후보가 그동안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고 노력해온 점을 인정한다”면서도 “앞으로 대화를 통해 한인 후보들간 정치적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해밀턴 칼리지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뉴욕시립대 버룩칼리지에서 공공서비스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뉴욕시빌딩국과 시의회 경제개발 및 정책 분석전문가, 데이빗 패터슨 당시 뉴욕주지사 사무실의 퀸즈지역 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정치컨설팅 회사인 ‘팍사이드(PARKSIDE) 그룹’에서 일하며 민주당의 조셉 크라울리 연방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의 선거운동을 도와왔다.
지난 2009년에는 뉴욕시의원 20선거구에 존 최, 정승진 후보 등과 함께 출마했다가 도중 포기한 바 있다. 뉴욕주 예비선거는 오는 9월13일이다.<조진우 기자>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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