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단속요원 25% 증원, 경범까지도 비공개 체포작전
연방이민당국이 최근 미전역에 이민단속 요원을 대폭 증원배치하고, 범법 불법체류자 체포를 위한 고강도 색출작전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작전은 중범 전과자뿐 아니라 경범 전과 불체자까지 체포대상에 포함시키고 있어 또한번 대대적인 불체자 검거선풍이 몰아칠 것으로 우려된다.
29일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에 따르면 ICE는 지난 14일을 기해 뉴욕, 뉴저지를 비롯한 미 전역을 대상으로 범죄전과 불체자 체포를 위한 비공개 작전에 본격 착수한 상태다.
ICE는 이번 작전을 위해 기존 104개였던 ‘불체자 체포조’를 129개로 확대한 것은 물론 단속 요원도 25%나 증원하면서 전례 없는 색출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무엇보다 ICE측은 부인하고 있으나 ‘129개 체포조에 월 50명이상을 체포하라’는 구체적인 목표까지 하달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체포대상은 ▶중범 전과 불체자는 물론 ▶재범 이상의 경범전과 불체자 ▶상습적 이민법 위반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ICE가 이처럼 고강도 체포 작전에 돌입한 것은 올해 불체자 추방 실적이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ICE는 2012회계연도 범죄전과 이민자 추방 실적을 최소한 작년 수준으로 유지하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4월까지 2012회계연도 들어 ICE가 추방한 범죄전과 이민자는 12만7,044명.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1만2,000여명)나 감소한 수치다.
ICE의 불체자 추방 추이를 보면 지난 2007년 31만9,382명으로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한 후 2008년 35만8,886명, 2009년 38만9,834명, 2010년 39만2,862명, 2011년 39만 6,900여명으로 매년 사상 최고치를 갱신해왔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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