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직시장 갈수록 열악
▶ 럿거스대 졸업예정자중 25%만 취업
뉴저지 럿거스 대학의 졸업생들. 이들 중 직업을 찾은 사람은 불과 25%라고 한다.
학교가 크다 보니 졸업식 행사만 무려 5월 11일(금)부터 14일(월)까지 무려 4일간 거행한 뉴저지 간판인 주립대학 럿거스에서 졸업식과 동시에 참담한 발표가 있었다.
작년도 발표에 이어 올해 졸업생들의 취직 보고서였다. 작년에는 2006년부터 2010년 사이에 졸업한 학생 중 571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발표를 하였는데 내용은 직업과 급여 그리고 의료 보험에 관련된 사항들이었는데 이들 최근 5년 사이에 졸업한 학생들의 취직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올해 발표는 현재까지 럿거스 대학 졸업 예정자 중 직업을 찾은 사람이 불과 25%에 지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특히 작년과 올해 졸업한 학생들의 경우 구직한 직장의 절반 이상이 대학 교육과는 관련이 없는 분야라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이들 직장의 대부분이 의료 보험을 제공하지 않는 임시직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이들의 졸업생의 절반가량이 졸업 후 집으로 되돌아가서 부모와 살고 있다고 대답 하였다.
작년 설문 조사에 응답한 학생 중 이전 졸업생에 비해 취직여건과 급료가 나빠졌다고 했는데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여건이 더 나빠져서 최근 졸업생의 경우 이전 졸업생에 비해 평균 3,000달러 작은 연봉을 고사하고 취직을 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미국 사회에서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의료 보험에 대해서는 원하는 큰 기업체에 취직한 졸업생 중에서도 불과 3/4에 해당하는 77%만 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이전 졸업생의 경우 88% 이상이 직장을 통해 의료 보험 혜택을 받던 것에 비해 급감한 숫자이다.
불과 10년 전에만 하더라도 미국에서는 아이들이 대학만 가면 부모로서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한국식으로 부모가 대학 학비를 조달해야하고 대학 졸업 이후에도 경제 보조를 해주어야 되는 사회로 변했다.
특히 1년에 6만 달러를 호가하는 현 대학 등록금 부담과 점점 사라지는 장학금 그리고 이에 겹쳐 2008년 경제 위기 때부터 시작된 대학 졸업자 취직난이 이제 부모 경제에게까지 전가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 같다. <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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