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첫 미사 봉헌. ‘하나님과 이웃 사랑하는 공동체’ 지향
▶ 일요미사시간 오전9시
리버모어와 더불린 플레젠튼을 중심한 트라이밸리 한인천주교회(가칭)가 창립후 4일 첫 미사를 봉헌했다.
2년여동안 준비끝에 플레젠튼 미들스쿨의 멀티 퍼포오즈 룸을 임시로 빌려 오전8시30분에 거행된 첫날 미사에는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25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하여 사순 제2주일 미사를 드렸다. 김 타데오 선류신부와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온 김대식 알렉산더 신부가 공동 집전한 이날 미사는 제1독서를 시작으로 화답송, 복음환호송, 김 신부의 복음,성체등으로 진행됐다. 김 타데오 신부는 강론에서 “주님은 빛나는 영광보다 가장 비천한 삶을 사셨다”면서 이를 본받기위해서는 믿음을 통한 거룩한 변모를 강조했다.
새 한인공동체의 미사를 전담할 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의 김 타데오 선류 신부는 신자들에게 드리는 인사말을 통해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교회가 지녀야 할 가장 핵심적인 마음 가짐”이라면서 이와같은 공동체가 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성 김대건성당 보좌 신부로 일해온 김 신부는 “ 새 공동체를 위한 형제와 자매들의 적극적인 봉사와 사랑의 나눔을 기대한다”면서 “이러한 나눔은 백배 천배의 열매을 맺어 우리에게 기쁨과 희망으로 전해질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부는 사도 시대이후 새 공동체가 생겨날때마다 주님의 축복이 내렸다면서 지금 새롭게 시작하는 트라이밸리 공동체에도 합당한 주님의 은총이 내려 시대의 징표를 읽는 신앙공동체가 될것으로 기대를 표시했다.
새로 시작된 트라이밸리 한인천주교회에는 상항과 오클랜드, 산호세 성당 소속이면서 이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신자들과 새로운 전교를 위해 12명 설립위원들의 준비로 결실을 보게 됐다. 북가주사제협의회에서는 트라이밸리 지역 거주 신자들은 새 공동체로 보낸다는 원칙을 정했다. 성 김대건 성당의 김광근 도미니코 신부는 “ 모든것이 부족하고 힘들겠지만 서로서로 격려해주고 사랑해주었던 그때가 행복하고 좋았다는 생각을 하게 될수 있는 새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축하 메세지를 보냈다. 오클랜드 교구의 총대리 신부도 편지로 축하했다.
이날 첫 미사에 출석한 이규호, 정태송씨등 성당인근 거주 신자들은 먼 곳에 다니다가 가까운 거리에 성당이 생겨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라이밸리 가톨릭 공동체는 새 공동체 명칭 공모와 아울러 각 부문 봉사자도 찾고 있다. 트라이밸리 한인천주교회는 오는 11일부터는 미사 시간을 오전9시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동 성당은 신자 등록을 웹 사이트(www.tvkcc.blogspot.com)를 통해서도 받고 있다.
성당 주소 5001 Case AVE. Pleasanton.CA94566 (510)562-3266.
<손수락 기자>
트라이 밸리 한인천주교회 첫 미사를 집전하는 김 타데오 선류 신부.왼쪽은 김 알렉산더 대식 신부
트라이밸리 한인천주교회 신자들이 4일 첫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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