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의·OKTA LA 등 경제단체들 내달부터 잇달아 진행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시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LA 한인상공회의소(KACCLA·회장 에드워드 구)와 L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LA·회장 존 서) 등 주요 한인 경제단체들이 FTA 관련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LA 상의는 우선 다음달 9일 오전 10시~오후 6시 가든 스윗 호텔에서 FTA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LA 상의는 이를 위해 관세청 서울 세관본부의 실무자와 연방 상무부와 수출입국 등 미국 측 실무자들을 강사로 초청해 FTA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들을 한인사회에 전달할 방침이다.
에드워드 구 회장은 “FTA 시행 후 전반적인 기대효과를 다룬 기존의 유사행사와 달리 실제 시행에 대비해 주요 업종별로 세션을 나눠 관세와 통관규정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다루는 실무교육 위주로 진행된다”며 “LA지역 한인 통관 및 관세관련 업체들도 행사에 참여해 FTA 시행 전 준비할 점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상의 회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한미 FTA 시행을 계기로 미 전역에 ‘FTA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 OKTA LA 역시 실무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3월께 FTA 협의체를 출범시킬 예정으로 준비 중인 OKTA LA는 5월로 잡혀 있는 ‘무역 및 창업 아카데미’를 FTA 교육의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OKTA LA는 이를 위해 교과과정 중에 무역 일반은 물론, FTA 시대의 선적과 통관업무 등에 대한 실무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성훈 사무국장은 “회원뿐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 전반에 혜택을 주기 위한 목적”이라며 “협회 자체가 무역인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보다 생생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한인사회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KTA LA는 이와 함께 KOTRA LA 무역관(센터장 윤원석)과 공동으로 무역 일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무역정보지원센터’ 추진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남가주부동산협회(회장 린다 노)는 FTA를 계기로 높아지고 있는 미주 한인들의 한국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부동산 서비스 채널’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인의류협회(회장 크리스토퍼 김)와 한인봉제협회(회장 이희복) 등도 회원들을 위한 별도의 FTA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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