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입양인협회*믹스드루츠, 기금마련 `볼링나이트`
SF입양인협회(AKASF•회장 키라 도넬)가 20일 산마테오 소재 볼링장 ‘벨 마테오 보울’에서 펀드레이징 행사를 갖고 즐거운 나눔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SF입양인협회 직전회장인 홀리 춘향 백맨이 설립한 글로벌 입양인 커뮤니티그룹 ‘믹스드루츠(MixedRoots)’재단과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SF입양인협회와 믹스드루츠는 입양 성인과 유소년(7~17세)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시켜주는 ‘AMP(Adoptee Mentor Program)’프로그램을 통해 유대관계를 다지고 있다. AMP 프로그램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입양 유소년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혼란과 고민을 감싸주고 사회적 적응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SF입양인협회 도넬 회장은 “오늘은 특히 내셔널 멘토링의 달을 맞아 진행하는 뜻 깊은 행사”라며 “러닝클럽, 북클럽 등 더욱 다채로운 관심사로 끈끈한 커넥션을 만들어 의미 있는 만남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믹스드루츠의 백맨 회장은 “한인 뿐 아니라 전 세계 입양인들을 보듬기 위한 커뮤니티가 필요하다고 느껴 재단을 설립하게 됐다”며 “입양의 경험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진실한 조언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AMP 프로그램의 창시자 제니도 참여, “멘토링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정신적인 교감”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달 하이킹, 박물관 견학, 영화 관람, 야구경기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백혈병환자를 위한 골수기증 부스도 마련돼, 무료 구강세포 체취 키트를 나눠주며 홍보캠페인을 벌였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20일 산마테오 ‘벨 마테오 보울’에서 열린 기금마련 볼링나이트 행사에 참여한 입양아 멘토와 멘티들이 볼링게임을 즐기며 환하게 웃고 있다. (가운뎃줄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믹스드루츠 백맨 회장, SF입양인협회 도넬 회장, 오른쪽에서 두 번째 AMP 창시자 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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