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테네시 타이탄스 감독 제프 피셔가 세인 트루이스 램스의 사령탑 오퍼를 수락했다. 13일 AP통 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마이애미 돌핀스와 램스로부터 모두 감독직 오퍼를 제안받은 피셔가 램스의 오퍼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0년 시즌까지 17년동안 타이탄스를 이끌었던 피셔 감독은 이번 오프시즌 감독 후보 가운데 단연 최대어를 꼽혔던 인물로 그의 지휘아래 타이탄스는 2000년 수퍼보울에서 당시 쿼터백커트 워너가 이끌었던 램스와 맞붙었는데 경기 종료직전 마지막 1야드를 남겨놓고 리시버가 태클을 당하며 수퍼보울 우승이 좌절된 바 있다. 피셔는 타이탄스에서 4차례나 팀을 12승 이상 시즌으로 이끌었고 그의 통산 전적은 142승120패 (승률 5.4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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