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단체장 신년 계획
▶ ④ 봉제협 이희복 회장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회원업소 배가에 앞장서고, 큰일은 물론 작은 일에도 주력해 협회의 전반적인 내실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제업계의 수장으로 선출된 미주한인봉제협회 이희복 회장(사진)은 올해 협회 최고 목표로 회원사 수를 크게 늘려 보다 튼튼한 협회를 꾸리고 싶다고 밝혔다.
회장과 이사장 그리고 이사 및 임원들이 발로 뛰면서 회원사들을 위해 일하는 협회로 만들겠다는 것이 이 회장의 포부다.
이 회장은 “그동안 일부 업주들이 협회가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져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김성기 회장 등 전임 회장들의 노력으로 최근 협회의 이미지 크게 회복되었는데 그 여세를 몰아 회원 증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정난 해소를 위해 “800여개의 회원업소 중에서 정기적으로 회비를 내는 업소는 200여곳에 불과한데, 연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사 수를 현재의 배가 증가한 400개까지 끌어 올리겠다”며 “모든 협회 회원업소들을 일일이 방문해 협회 가입이 업계 전체의 공동이익이라는 사실을 설득하겠다”고 덧붙였다.
봉제협회는 또한 최근 바뀐 노동법과 단속강화 내용 등도 회보 등을 통해 회원사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에 대한 대응책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예년에 비해 단속 자체가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정부가 벌금 징수 등을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다”며 “단속에 대비해 타임카드, 보험, 라이선스, 고용 계약서 등 기본적인 서류준비를 단단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골프 및 산악회 등 클럽 활동을 높이고 다른 경제단체들과 공동으로 문제들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 신임 회장은 “회원 업소들의 활성화와 협회의 위상 복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협회는 회원업체들의 나눔의 광장이다. 회원업체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힘을 합친다면 지금의 경제위기를 향후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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