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비자 정보 - 새해에 시작하면 좋은 재정계획
급등락 거듭 주식시장
감정 치우친 매매 금물
2012년 임진년 새해에 미국 경제는 지난해에 비해 회복세가 가속화된다고 하지만 전반적으로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실업률 상승과 임금 상승률 둔화로 가계 살림 역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USA투데이가 신년을 맞아 2012년 가계 재정 설계 팁을 소개했다.
▲ 감정에 치우쳐 주식 매매에 나서지 마라
지난해에도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300 포인트 이상 올랐다가 바로 다음날 다시 수백 포인트 이상 폭락하는 널뛰기 장이 이어졌다. 투자 전문가들은 대체로 투자자들이 시시때때로 변하는 감정에 치우쳐 투자했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감정 투자’는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반짝 상승에 편승해 장기 투자금을 단기 투자로 돌리는 어리석은 행동은 금물이다.
▲ 학자금 저축(529plan)에 최대한 일찍 가입해라
지난해 하버드대학의 한 해 학비는 평균 5만2,650달러로 해마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스티브 제나쵸스키 재정상담가는 “자녀들의 학자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려면, 자녀들이 태어나면 되도록 빨리 학자금 저축(529플랜)에 불입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모기지 페이먼트를 줄여라
시중 이자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4% 미만이다. 지금이 재융자를 통해 높은 모기지 페이먼트를 줄일 수 있는 적기다. ‘깡통 주택’ 소유자라도 연방·주정부가 시행하는 주택 재융자 프로그램(HARP)을 통해 2013년까지 재융자를 받을 수 있다. “모기지 이자율을 1%만 줄여도 매달 수백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며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뉴스 헤드라인과 속보만 보고 투자하지 마라
투자전문가들은 뉴스에 나오는 헤드라인이나 속보만을 보고 신속하게 투자에 나서는 행동은 가장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TV에서 흘러나오는 유럽발 금융위기 뉴스들은 단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차라리 TV를 끄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 은퇴를 대비해 저축을 늘려라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재정계획은 단연 저축이다. 세금 공제 혜택이 있는 401(K) 연금에 여유자금을 불입해 놓으면 은퇴자금으로 훌륭한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
연말 보너스를 받았거나 임금이 인상됐다면 흥청망청 쓰기보다는 401(K)에 불입하는 편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현명한 결정이다. 갑작스런 사고나 병원비 지출을 대비,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액을 미리 마련해 놓아야 한다.
<이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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