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제 단체장 신년 계획 - ③ 보험협 데이빗 송 회장
“협회를 하나로 단결시켜 한인 사회에 봉사하는 단체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1일부터 임기 2년의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KAIFPA) 회장 업무를 시작한 데이빗 송(사진) 회장은 2012년 협회의 우선순위를 ‘한인사회에 대한 봉사’에 뒀다.
5일 신년인사 차 본보를 찾은 송 회장은 “KAIFPA는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전문직 종사자들의 모임”이라며 “3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KAIFPA가 올 한해 한인사회에 더욱 많이 봉사하도록 협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신년 계획을 밝혔다.
협회는 이를 위해 한인들을 위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새해부터 달라지거나 한인 업주들이 조심해야 하는 노동법 등에 대한 세미나는 상반기 중에 계획하고 있다.
협회는 또 23명선인 협회 이사진에 젊은 이사들을 영입해 협회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 한편 지난해 협회에서 불거진 각종 불협화음들을 치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송 회장은 “지난해 협회가 좋은 일도 많이 했지만 재정 사용과 관련해 안 좋은 얘기들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올해에는 그런 얘기들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한편 협회가 하는 좋은 일들이 한인사회에 제대로 소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또 지난해 회장 경선 과정에서 표출된 이사들 사이의 갈등 해소를 위해 이른 시일 안에 전직 회장단과의 만남을 갖고 협회 발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와 함께 세미나를 통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의료개혁과 관련한 건강 보험 변경사항들을 일반에 알리고 홍보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협회는 우선 그 동안 대형 보험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개별적으로 진행돼 오던 ‘종업원 통지 포스터’를 협회 차원에서 일괄 제작해 규모가 작은 회원사들도 저렴한 가격에 포스터를 구입해 고객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했다.
송 회장은 “협회차원에서 일괄 구입하면 시중 가격보다 8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올해는 회원과 한인사회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협회 일을 맡게 될 살림꾼으로는 부회장에 숀 노·김종식·수잔 한 이사가, 사무처장에는 피터 김 이사가 각각 임명됐다.
(213)598-4270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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