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테리어·마케팅 차별화… 1년새 7곳, 3월에 8호점
탐 앤 탐스가 윌튼과 윌셔 코너에 7호점을 오픈하는 등 미주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토종 커피 브랜드인 ‘탐 앤 탐스’의 미국 진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최근 7호 매장인 윌튼/윌셔 지점을 오픈한 ‘탐 앤 탐스’는 커피 체인점의 본 고장인 미국에서 한국식 커피문화를 전파하며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2010년 11월 LA에 미국 첫 매장 오픈 이후 1년여만에 총 8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선보이며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26일 오픈한 7호 윌튼/윌셔 지점은 오픈 2주 만에 타운 내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7호점을 맡고 있는 백은진 대리는 “편안하고 아늑한 인테리어와 매장 전/후면에 다른 분위기로 구성된 패티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매장 2층에는 탐 앤 탐스 미주본사 사무실이 위치하고 있어 7호점이 실질적으로는 본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LA 한인타운에서는 ▲1호 솔레어 ▲2호 6가/베렌도 ▲3호 버몬트 갤러리아 마켓 ▲4호 윌셔/뉴햄프셔 엠팍극장 ▲5호 마당몰까지 총 6곳에서 ‘탐 앤 탐스’ 매장을 만날 수 있다.
또한 6호 다이아몬드바 지점과 8호 웨스턴/1가 와와플라자 몰 지점은 이르면 올 3월 오픈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한 심야 영업을 차별화와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늦은 시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탐 앤 탐스’는 영업시간을 다양화 하며 다양한 고객층 확보를 위해 나서고 있다.
버몬트와 마당몰 지점은 12시까지, 6가/베렌도 지점은 새벽 2시, 솔레어점은 24시간 영업을 펼치는 등 매장의 위치와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미주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이철규 매니저는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음료뿐 아니라 매장에서 직접 구워 더욱 맛있는 프레즐과 브레드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는 물론 뉴욕 등 타주에서까지 가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탐 앤 탐스’ 측은 글렌데일과 패사디나, 어바인 등 LA 인근 지역부터 시작해 주류시장을 겨냥한 매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인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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