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제 단체장 신년 계획 - ② 세탁협 한진기 회장
“불경기의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들의 사업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각종 수수료 절약 등 여러 정보 제공과 원가절감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겠습니다.”
불경기라는 힘든 짐을 지고 남가주 한인세탁협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된 한진기 회장(사진)은 회원사의 이익을 위해 현재 계획하고 있는 각종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세탁업과 관련된 여러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을 올해 협회의 목표로 삼았다.
협회는 현재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회원들의 신용카드 서비스 수수료 비용절감 방안이다. 카드 프로세싱 업체 ‘First Data’와의 협약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회원사들의 수수료 절감을 돕는다.
한 회장은 “카드 사용량에 따라 업소별로 100~200달러 정도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본 프로그램은 회원사에 한해 실시되기 때문에 회원 가입이 누락되거나 회비 미납 때에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전했다.
협회는 또한 회원사의 요구에 따라 ATCM 친환경 교육 및 각종 법규 개정이나 종업원 규정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최대의 중국 패스트푸드 체인인 ‘팬다 익스프레스’를 운영하는 ‘팬다 식당그룹’이 미국의 세계적인 소비제품 기업인 프락터&갬블과 손잡고 전국 세탁업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 대응해, 해당 세탁소가 오픈하는 지역의 회원업소를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한다.
한 회장은 “세탁소는 단골 고객과 지역 주민과의 끈끈한 유대관계 및 서비스의 품질로 성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세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팬다 프렌차이즈’에 맞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바지의 주름을 잡는다든지 손님이 원하는 바를 미리 알고 정성을 담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면 프랜차이즈 업체와의 대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협회는 3월과 10월에는 정기 골프대회를 열고 7월에는 협회원들의 우수 자녀들을 지원하는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도 준비 중이다.
한 회장은 “많은 사업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이 큰 힘이 된다”며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회 참여를 당부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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